오늘은 노이로제보다는 ‘고길동의 역습’이라 할만하군요. 예전 보물섬 연재 때 굉장히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역발상이기에 그만큼 더 기억에 남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
천방지축 삼총사에 시달리다 못해 정신병원을 찾은 길동 씨. 이후 삼총사에 대한 관심(?!)을 끄고 신체단련(?!)부터 시작하면서 심신을 단련합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불안해지는 건 삼총사! 길동 씨의 행동 하나하나를 의심하며 쪽쪽 말라갑니다. ^^
둘리의 초능력 덕분(?!)이지만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복싱에 입문한 뒤 프로복싱 신인왕전에 데뷔하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입니다. 그 와중에 ‘쌍문수퍼’에서 스폰서까지 받은 대단한 길동 씨! 최소한 한국챔피언까지는 달성했으면 합니다! (..다음 시리즈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어떻게 안될까요? ^^;;;)
지난주보다 훨씬 이야기 진행이 훨씬 순조롭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평소와 달리 길동 씨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삼총사들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고요.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듯 합니다.
오늘 같은 이야기는 뭐랄까 원작자인 김수정 선생님이 ‘길동이 니가 수고가 많다...’하고 한번쯤 주도권을 쥐어 준 게 아닐까 싶어요. ‘톰과 제리’ 같은 만화에선 접할 수 없는 아량(?!)이 아닐까 합니다. 이게... 한국적인 맛이 아닐까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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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세헤라자데 2009/05/22 16:40 # 삭제 답글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들었는데 자식들 등쌀에 떠밀려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샌가 부모들이 키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길동씨도 영이랑 철수때문에 고생이에요-_-
무디 2009/05/22 22:53 #
그러게요, 철수랑 영이는 학원갔는지 아예 보이지도 않고요... ^^
레지스터 2009/05/22 22:24 # 삭제 답글
왜.. 갑자기 더 파이팅이 생각난건지.. 흐흐 ^^;
무디 2009/05/22 22:53 #
하하.. 일단 얼굴 포스는 길동 씨가 일보보다 강합니다!
Cole 2009/05/22 23:45 # 삭제 답글
고길동씨의 대결 상대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일곱개의 숟가락의 복싱청년 일룡이더군요.
김수정씨 만화이기에 가능한 우정출연이었는지....
재미있는 크로스오버였네요.
무디 2009/05/23 15:36 #
그런가요? 일곱개의 숟가락도 재밌게 읽었는데일룡 군은 가물가물하네요... ^^
지사모모집 2009/05/23 01:40 # 삭제 답글
요즘에는 초점이 둘리보다 길동 아저씨에게 맞춰졌어요.^^ 둘리보다 더 재밌는 것 같네요.^
무디 2009/05/23 15:36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길동 씨에게 공감이 많이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