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카프, 캐릭터페어 돌아보고 애니/성우/만화

지난 25일 토요일 코엑스에서 함께 열린 2009시카프 전시회와 캐릭터페어 전시장을 그야말로 슥 돌아보고 왔습니다. 주말이고 일반관객이 들어오는 날이었기에 인파가 제법이었습니다. 짧게 소감을 말하면, 캐릭터페어와 같이 열리면서 시카프는 규모가 이전에 비해 아담해졌습니다. 특히 이전에 아동을 대상으로 했던 전시물들은 대부분 캐릭터페어 쪽에서 담당(?!)하고 시카프는 타겟이 높은 기획전시 위주로 이루어진 듯 합니다. 가족동반일 경우 아이들은 캐릭터페어 쪽에, 부모들은 시카프에 더 눈길이 가는 분위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페어 쪽은 한참 방송 중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 위주로 되어 있고, 시카프는 '한국만화 100년' 등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고찰하는 전시가 있는 만큼 세대가 갈릴 수밖에 없겠죠. 캐릭터페어 쪽에서는 부모들이 캐릭터들 이름을 제대로 몰라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장면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시카프에서는 '주먹대장' 등 어린시절에 봤던 만화와 캐릭터를 기억해내며 오히려 더 좋아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행사가 같이 치러지면서 시너지가 있다면 이렇게 각 행사가 다른 세대를 만족시킨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a;;

이후부터는 무질서(?!)하게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길어서 접으니, 혹 안보이시면 글제목을 클릭하세요!
 

시카프 행사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획전입니다. 카피도 좋아요. "한국인을 울리고, 웃기다"!
역시 시카프에서. 이제 정확히 우리 만화 역사가 100년입니다. 앞에는 둘리가, 뒤에선 고바우 영감이 밀어주고 있네요.
역시 시카프인데 판타지물 전시장입니다. 검이나 방패 등의 소품도 곁들이는 등 나름 심혈을 기울였더군요.
캐릭터페어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로봇찌빠'입니다. 마침 그날 신문수 화백 사인회도 열렸는데,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캐릭터 봉제 인형이 꽤 잘 나왔어요. 작품도 한껏 기대해보렵니다.
많은 이들이 찾았던 둘리. 작년과는 파워가 다르죠. 그때만해도 옛날 만화...지금은 한참 인기만화입니다.
둘리 봉제 인형들이 꽉 들어차있어요. 40대인 저도 이녀석들이 탐이 나니,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둘리 피겨들입니다. 봉제인형들은 시중에서 팔텐데... 이 피겨들도 시중에 나왔나요? 그렇다면 당장...!!!
전설(!!)의 보노보노 주인공 3인방 봉제인형입니다. 퀄리티가 매우 높아요. 확 집어가고 싶은 충동이... 큭...!
역시 캐릭터페어. 올리브 스튜디오 부스에요. 첫작품인 코코몽 캐릭터들 위주로 전시를 했는데, 거대한 풍선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페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시였습니다. 캐릭터의 모습을 어떤 부스보다도 강력하게 전해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와서 만지고 걸터앉고 할 수 있는 놀이터 분위기인 것도 매력적이에요. 작년엔 자동차를 장식하는 파격을 보였는데, 올해는 더 진일보했네요. 단순하게 부스만들고 전시물 늘어놓는 것보다 이런 파격들이 내년에 더 많이 등장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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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bs-tv 2009/07/28 23:25 # 답글

    왠지 단연 돋보이는 코코몽 부스로군요 ~_~
  • 무디 2009/07/29 09:32 #

    그렇죠? 나중에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니까요.. ^^
  • 알트아이젠 2009/07/29 08:56 # 답글

    로봇찌빠의 애니메이션 방영소식을 보니까 아기공룡 둘리 후속작으로 나올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캐릭터페어의 한 부스처럼 작년에 비해서 무지막지하게 규모가 축소된게 안타깝긴하지만(기업부스가 캐릭터페어가 도맡은것도 있었고) 그래도 내년에도 찾아올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짬] , [무한동력]의 주호민님에게 사인받은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할 수 있구요.
  • 무디 2009/07/29 09:33 #

    오오 그래도 알트아이젠 님은 사인 건지셨네요.
    저도 스케줄만 맞았다면 신문수 선생님 사인 받아오는 건데... 흑...
    //
    시카프 규모가 작아진 것은 저도 좀 안타깝지만...
    내실을 기하려는 모습이 보인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을 기대해봐야겠어요.
  • BusterAngel 2009/07/29 09:23 # 답글

    우리 애니의 가능성이 사진 안에 잘 녹아들었네요.
  • 무디 2009/07/29 09:34 #

    더 많은 창작 애니메이션들이 있었는데...
    사진기가 좀 구려서... 몇 장 못건졌습니다.
  • 불밤송이 2009/07/29 22:29 # 답글

    둘리 인형에다가 보노보노 인형...아 너무 갖고 싶어요!!>ㅁ<
    특히 또치가 탐 나네요....으흐흐!

    p.s. 저날 고스트메신저라는 국산 애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는데
    성우진 발표도 했었나봐요. 무려 정화님과 성태님이!! +ㅁ+
    벌써 방영도 하기 전에 팬들이 많더군요. 물론 저도 영상 보고 뿅 가서 광팬하고 있지만...ㅎㅎ
    dvd 나오면 꼭 살 생각입니다. ^0^
  • 무디 2009/07/29 23:10 #

    보노보노는 정말 잘만들었더군요. 크흑...

    고스트메신저...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 페이☆이쥬 2009/07/31 21:34 # 답글

    거기 있는 인형 하나가 없어진다면 제 소행입니다. 죄송합니다..()()..[탕!]
    흑..ㅠ_ㅠ 갖고 싶네요...
    그리고 가보고 싶네요... 서울은 참 멀어요..^^;;
  • 무디 2009/07/31 23:23 #

    그렇군요. 기왕이면 저런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순회하면서 여러번 열리면 좋을텐데요...
  • 이영진 2009/08/09 06:47 # 삭제 답글

    대원 매장은 문 앞에 있는데 투니버스 매장이 따로 없어서 아쉬었더랬습니다. TT
  • 무디 2009/08/09 10:22 #

    저도 아쉽더랬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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