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앙일보에 대비되는 2개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링크)택시 기사님들 11시 40분 되면 서운하시겠어요
(링크)고이즈미 울트라맨 킹으로 깜짝 변신
'성우'와 관련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각기 다른 기사였습니다.
먼저 21년간 꾸준히 방송된 MBC라디오의 대표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이 막을 내린다는 소식.
이미 라디오 드라마의 시대는 지난지 오래지만, 격동 50년마저 막을 내리면 명줄을 끊는 분위기죠.
물론 라디오가 매체의 선두에 서있던 낭만시대에 비해 성우가 필요한 매체는 증가한 것이 요즘입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성우의 숫자가 넘쳐나고, 거기에 더해 방송국 공채를 통하지 않은 개인 성우들도
넘쳐나는 경쟁의 시대에 불황마저 겹쳐서 성우의 무대가 또 하나 사라진 다는 것은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무대가 베테랑 성우들이 주로 활동한 무대여서 더욱 안타깝고요.
그에 비해 일본에서 총리까지 지낸 정치인 고이즈미가 울트라맨 영화에 성우로 출연한 것은
격동 50년의 폐지와 너무나 대비가 되는 모습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본다면 일본에서도 성우가 서야할 자리에 정치인이 끼어들었다며
미주알 고주알 떠들 수도 있지만... ^^;;;
그보다는 울트라맨 같은 영화에 저명한 정치인이 기꺼이 성우로 출연할 만큼
성우의 주 무대 중 하나인 특촬물에 대한 인식이 좋은 것이 저는 부럽더군요.
물론 성우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워낙 특수한 상황인 것은 알지만...
업계 사람으로서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격동 50년에 나오는 베테랑 성우분들의 경우는 연배가 있으신 지라
애니메이션 쪽에는 배역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화나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 흡수해야 하는데
그쪽이 워낙 하락하고 있어서요.
뭔가 씁쓸한 입맛의 오늘입니다. 쩝.
(링크)택시 기사님들 11시 40분 되면 서운하시겠어요
(링크)고이즈미 울트라맨 킹으로 깜짝 변신
'성우'와 관련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각기 다른 기사였습니다.
먼저 21년간 꾸준히 방송된 MBC라디오의 대표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이 막을 내린다는 소식.
이미 라디오 드라마의 시대는 지난지 오래지만, 격동 50년마저 막을 내리면 명줄을 끊는 분위기죠.
물론 라디오가 매체의 선두에 서있던 낭만시대에 비해 성우가 필요한 매체는 증가한 것이 요즘입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성우의 숫자가 넘쳐나고, 거기에 더해 방송국 공채를 통하지 않은 개인 성우들도
넘쳐나는 경쟁의 시대에 불황마저 겹쳐서 성우의 무대가 또 하나 사라진 다는 것은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무대가 베테랑 성우들이 주로 활동한 무대여서 더욱 안타깝고요.
그에 비해 일본에서 총리까지 지낸 정치인 고이즈미가 울트라맨 영화에 성우로 출연한 것은
격동 50년의 폐지와 너무나 대비가 되는 모습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본다면 일본에서도 성우가 서야할 자리에 정치인이 끼어들었다며
미주알 고주알 떠들 수도 있지만... ^^;;;
그보다는 울트라맨 같은 영화에 저명한 정치인이 기꺼이 성우로 출연할 만큼
성우의 주 무대 중 하나인 특촬물에 대한 인식이 좋은 것이 저는 부럽더군요.
물론 성우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워낙 특수한 상황인 것은 알지만...
업계 사람으로서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격동 50년에 나오는 베테랑 성우분들의 경우는 연배가 있으신 지라
애니메이션 쪽에는 배역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화나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 흡수해야 하는데
그쪽이 워낙 하락하고 있어서요.
뭔가 씁쓸한 입맛의 오늘입니다. 쩝.





![하얀마음 백구 박스세트 [파격가 할인]](http://image.aladdin.co.kr/coveretc/dvd/coveroff/3382430375_1.jpg)










덧글
Ryth 2009/10/14 14:47 # 답글
여러모로 씁쓸하죠... 최근에 강수진씨랑 대원공체 서모씨가 하던 라디오도 제작비건으로 문내렸는데..대기수분들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물건너는 그쪽 성우 업계 위치가 어떻든 외화나 영화 dvd만 나오는것도 더빙 잘해주던데;
무디 2009/10/14 16:20 #
우락부락판타지의 경우 이런 현실에서 틈새를 찾는 시도였는데...역시 참 아쉬워요.
알비레오 2009/10/14 14:54 # 답글
"한국에도 라디오 드라마가 있냐?"라는 학생도 봤습니다. 라디오 드라마는 일본에만 있는 거고 한국에는 없는 줄 알더군요. (어째서... orz) 뭐, 이런 식으로 가다간 정말 없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이래저래 씁쓸하네요.
무디 2009/10/14 16:21 #
나름 드라마 CD가 제작되고 있기는 합니다만...너무 저변이 좁다보니, 존재감이 떨어지죠.
소랑 2009/10/14 17:43 # 삭제 답글
씁쓸해지는 소식이네요. '정치인이 성우로 출연한다는 것'에서 일본인의 성우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다라는 것을 더더욱 실감하게 되네요. 그런 점은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성우 업계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겠지요?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디 2009/10/15 10:33 #
계기만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하지요.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동일 2009/10/14 19:35 # 답글
저 영화가 12월 12일 크랭크인인데.. 이번에 워너 브라더스가 밀어주는거 같더라구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는거 같습니다 ^^a 오리지널 울트라맨도 등장하고 굉장히 재미있을꺼 같더라구요... 울트라맨 극장판들은 전부 대박들이라서.. 정말 또 기대가 됩니다. 시간이 나시면 전년도에 개봉한 대결전 초 울트라 8형제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무디 2009/10/15 10:33 #
해외 진출까지... 개봉한다면 꼭 챙겨보겠습니다. ^^
러브수진 2009/10/14 21:26 # 삭제 답글
얼마전 우락부락판타지가 막을 내린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긴 러브수진입니다오타난 글을 읽어주시고 답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중앙일보 봤는데 격동50년 폐지소식에 놀라고 씁쓸했습니다.
꼭 없애야 했는지...
제가 우리나라 성우팬이라 일본 성우들 활동과 그 환경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정말 부럽고 속상합니다.우리 성우분들은 언제쯤이나 그런 환경에서 일을 하실수 있을까요?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무디 2009/10/15 10:35 #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분명 문화가 다르니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우리가 일본보다 좋은 면도 분명히 존재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우 분야는 좀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청풍 2009/10/14 21:42 # 답글
랄까 푸훕!!!!씁쓸한 면도 있지만 일단 고이즈미가 그 역할이라는 시점에서 무섭게 뿜고, 외친다는 대사에 또 푸훜....
무디 2009/10/15 10:35 #
뜻밖으로 잘할지도 모르죠. ^^
청풍 2009/10/15 12:42 #
잘하는거랑 별개로.. 으음.. 우리 가카가 둘리 분장을 하고 호잇호잇 외치면서 얼음별 대모험을 녹음한다고 생각해보면 쉬울듯 합니다. 이런 느낌...?
무디 2009/10/15 14:34 #
저기... 그런 느낌은... 호러인 듯... ^^;;;;;;
청풍 2009/10/15 21:30 #
죄송합니다. 순간 한국을 짊어질 미래의 새싹들을 짖밟는 상상을 했군요
무디 2009/10/16 10:12 #
아하하...! ^^
疹冥行 2009/10/15 07:21 # 답글
배우인 장남 코타로가 뭔가 줄이 된 게 아닐까 싶었는데, 지역구를 세습한 차남 신지로의 권유라는 것이 또한 의외입니다. 한국에서는 28세 국회의원도 보기 어렵지만(세습 정치인이라는 게 거의 없으니), 그 국회의원이 '내 취미는 특촬물' 하면 어떤 시선으로 볼지도 궁금하군요.
무디 2009/10/15 10:36 #
만화, 애니메이션, 특촬물에 대한 일본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죠.솔직히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이 숨기거나 창피한 것이 아니잖아요?
헌데 우리는 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죠. ^^;;;
2009/10/15 19:5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무디 2009/10/16 10:11 #
성우 더빙...이 다시 일어서는 것도 좋고...다른 계기가 생기는 것도 좋겠죠. ^^
BusterAngel 2009/10/17 10:56 #
우리나라 성우 하니까.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어제 어떤 친구가 하던 말인데요.
외국과 어떻게 비교해도, `우리나라 성우는 진지하지 않다.`, `사투리를 전면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성우의 발전이 보이겠느냐?`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런 말을 들으면서 정말 속이 씁쓸했습니다. 물론, 표준어 확립은 기본이겠지만... 우리도, 그러면서 언어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떻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언젠가 칼럼으로 써야 될 듯 하네요.) 어쨌든, 모두에게 우리 성우의 발전성과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시킬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무디 2009/10/17 17:23 #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 성우분들은 진지합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Gejo 2009/10/15 21:19 # 답글
MBC가 힘든가 봅니다...여러가지로 씁쓸합니다...
무디 2009/10/16 10:12 #
어떤 사정인지 알 수는 없지만... 좌우간 씁쓸하죠.
2009/10/17 17:4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무디 2009/10/17 23:30 #
얼마 뒤엔 밝혀지겠죠. 그땐 격동 60년으로 부활할지도...
GaraM 2009/11/01 00:54 # 삭제 답글
'격동 50년'이 없어진 건... 정말... 씁쓸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디오 드라마는 이제 KBS/EBS 라디오에서만 들을 수 있는 걸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
무디 2009/11/01 13:16 #
아직도 존재하는 건 위안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