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무책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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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샘밭 막국수, 날 더워지니 마냥 그립군요. by 무디

아시는 분 다 아시는 유명한 곳이죠. 3대째 오로지 막국수만을 이어왔다는 샘밭 막국수 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밥보다 면이, 그것도 시원한 계열의 면들이 좍좍 입맛을 당기고 있습니다. 봄에 다녀온 이 곳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참고로 오늘 점심은... 그냥 국수 삶아먹었습니다. 괜찮긴 했는데... 좀 약하죠. 막국수에 편육을 곁들였다면 그야말로 성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쓰읍.
막국수 가격이 아직까진 괜찮습니다. 양도 넉넉한 편이라 여럿이 편육 등을 곁들이면 굳이 추가해서 먹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기본 상차림은 평범합니다. 면수가 제공되고 주전자에는 육수가 들어있어요. 편육을 주문해서 새우젓이 있습니다.
편육 나왔습니다. 잡내없고 깔끔한 수준이더군요.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뱃속에 기름칠(?!)하기에 딱 좋습니다.
새우젓과 마늘을 함께 해서 섭취! 기름 부위의 고소함과 마늘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죠. 냄새...는 좀 부담이지만... ^^
막국수 나오셨습니다. 자태가 황홀하군요. 헌데 삶은 계란의 모습이 좀 통통하죠? ^^ 그 이유는 잠시 후에...
면을 클로즈업해봤습니다. 괜찮죠? 이런 거 먹으면 동네 족발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막국수는 뷁이 되고 말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준 뒤 비벼줬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죠? 그리고... 맨 위 계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실수하셨는지 다른 그릇엔 다 계란 반쪽을 넣었는데... 제 그릇에만 하나를 다 넣으셨더라고요. 라멘집에서 계란 추가해 먹는 분위깁니다. ㅋ
양념과 어우러진 면발을 즐겨주시고...
고이 남겨뒀던(?!) 편육과 곁들여서 먹어도 보고... 참 단순하지만 이 순간 인생이 즐겁더군요. 흐흐...
서식지와 거리가 있다보니 함부로 찾아가지 못하죠. 오로지 막국수만 먹겠다고 가기엔 더더욱. 가족 단위로 춘천여행을 할 때 꼭 들러야 할까봐요. 헌데... 이제 10개월된 둘째는 언제 쑥쑥 클꼬...

덧글

  • 시릴르 2010/07/10 16:04 # 답글

    한낮에 저 막국수 사진을 보고 있자니 위가 맹렬하게 시위를 합니다(...)

    사실 오늘도 아침만 먹고 덥다는 핑계로 종일 물만 마셨;;;
  • 무디 2010/07/10 16:24 #

    저는 간만에 아침을 거르고, 점심에 국수 먹은 뒤...
    계속 물 마시고 있네요...
    갈증이 가시질 않아요.
    막국수를 안먹어서 그런가?
  • 2010/07/10 16:27 # 답글

    교대 근처에 샘밭 서울분점이 있어서 가봤는데 역시 막국수 진리더군요. 허허허허
    무디님 포스팅 보니... 월요일 출근하면 점심은 샘밭을 가야겠어요. +_+
  • 무디 2010/07/10 16:30 #

    어딘가에서 보니 서울분점이 가격이 높고, 양은 적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정말 그런가요?
    뭐... 춘천까지 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포함해서 그렇다면... 음...
    (...그래도 받아들이기 좀 그렇지만... 땅값 때문이겠죠?)
  • 2010/07/10 17:13 #

    아, 메뉴판을 보니 서울분점이 더 비싸네요... 서울은 7천원인가, 8천원인가 그랬는데..하하
    양은 잘 모르겠구요, 다만 사리를 시키니 그냥 보통 한그릇 시킨거랑 똑같이 나오더군요. 허허허

    춘천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포함하면 싼편이 아닐까요...........허허허허
  • 무디 2010/07/10 20:58 #

    그렇죠. 시간과 교통비. 무시할 수 없는데...
    그래도... 평양냉면같은 육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비싸면...
    좀 슬퍼지죠. ^^;;
  • 잉여베이터 2010/07/10 18:19 # 답글

    우와앙!
  • 무디 2010/07/10 20:58 #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저도 이거 다시 보니 배고파지네요. 헐...
  • 카이º 2010/07/10 21:33 # 답글

    서울에도 교대쪽이었는지...에 분점이 딸랑 하나 있다더라구요 ㅎㅎㅎ
    큭, 맛있겠다 ㅠㅠ
  • 무디 2010/07/10 22:06 #

    네... 맛있더군요... 저도 오래되서리... 쩝쩝...
  • 비읍 2010/07/10 21:33 # 답글

    아오...맛있겠네요 ㅠㅠㅠㅠ 저도 오늘 점심은 콩국수 먹었는데 다음엔 막국수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 무디 2010/07/10 22:06 #

    흑, 콩국수... 동네에 맛있게 하는 집이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ㅜ ㅜ
  • 애니군 2010/07/10 21:46 # 삭제 답글

    3대째!! 와..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데도 황홀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ㅠ
  • 무디 2010/07/10 22:06 #

    제가 올려놓고 제가 침흘리고 있습니다.
  • 크핫군 2010/07/11 16:57 # 삭제 답글

    헤헤헤 춘천인으로서의 자랑이죠.

    다만 너무 멀어요... 크흑 ㅜㅜ
  • 무디 2010/07/12 16:58 #

    날이면 날마다 갈 수 없는 아쉬움이...
  • 마레녀석 2010/07/13 20:36 # 답글

    저녁 적게 먹었는데 =ㅅ=;;;

    저 사진들 보니 입이 심심해지네요~

    애니군님 말씀처럼 황홀한 맛이 느껴질듯 싶습니다 ㅜㅜ
  • 무디 2010/07/19 17:25 #

    오늘같은 날씨면 더더욱...
    아...
    오늘은 초복이니 닭들을 습격해야... ^^
  • 생각하는망이 2010/07/13 23:57 # 삭제 답글

    전에 구자형성우님 블로그에서 봤었던 가게네요.

    나중에 춘천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_^
  • 무디 2010/07/19 17:25 #

    맞아요, 자형 형님은 시간되면 종종 달려가시는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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