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아닌 이야기...(155)
뉴타입을 통해 제가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있음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기획부터 참여했고, 오랜만에 직접 성우 더빙까지 하고 있다고요. 하지만 어떤 작품인지를 밝히진 않았죠. 이제 밝힐 때가 됐습니다. 바로 ‘최강 탑플레이트’ 입니다. 순수 국내 제작사들이 참여해서 만든 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동액션물입니다. 제목에서 보듯 10여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탑블레이드’의 재현을 꿈꾸는 작품입니다. 달라진 것은 애니메이션과 완구 모두 국내 제작사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점입니다. 탑블레이드 신화를 만들었던 중견 완구회사 손오공과, ‘장금이의 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희원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국내 최고의 키즈 채널인 투니버스가 함께 했습니다.
완구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메인 상품이 확고하게 정해진 상태에서 기획이 된 작품입니다. 때문에 상업적인 면을 피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만큼 손익 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큰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이 국비로 제작되지 않는 한… 투자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어야 미래가 보장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창작 애니메이션들이 나름의 작품성과 시청률은 올려도 사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해 후속 편 없이 사라지곤 했습니다. 때문에 노하우도 축적되지 못했죠. 게다가 그나마 성공한 작품들은 모두 유아대상 작품들입니다. 성공적인 국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인 뽀로로, 유아 완구 시장을 넓힌 로보카 폴리가 있죠. 그 외에 어느 정도 제작비를 회수해 후속 편을 선보인 작품들 대부분이 유아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최근 수년 간을 기준으로 보면 아동용 애니메이션 중 제작비 회수에 성공한 작품은 아마도 ‘안녕 자두야’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탓에 아동용 애니메이션은 기근인 상황에서 ‘탑플레이트’가 기획됐습니다.
또봇의 경우가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올해 어린이날 최고 판매를 기록한 완구가 또봇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인기를 구가하고 있죠. 그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콘텐츠로서의 역할은 미비합니다. 아주 좁은 특정 타겟 일부가 호응하는 수준이라 방송사에서 좋은 시간대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봇 완구를 위한 홍보물의 역할이 대부분입니다. 해서 방송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플랫폼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죠. 완구 사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 크게 성공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입장에서 본다면 분명 아쉬울 수밖에 없죠. 장수 콘텐츠인 포켓몬의 경우도 게임과 완구 등 사업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할 만큼 콘텐츠 자체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만큼 애니메이션 제작에 공을 들인 결과이고, 그런 이유로 장수하고 있다 봅니다. 그렇다면 탑플레이트의 위치는? 팔이 안으로 굽는 면이 없지 않지만 또봇에 비해선 훨씬 포켓몬스터 쪽에 가깝습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자체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저 또한 직접 참여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바… 애니메이션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콘텐츠라 보장합니다.
애니메이션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주었던 것은 공감대 형성이었습니다. 팽이 시합 자체를 너무 과장하지 말고,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스포츠처럼 만들어보자는 거죠. 그리고 그것을 위한 장치로 주인공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고, 이 학교 단위로 대회에 참가하는 스토리로 엮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갈등, 학교 시험 등 학교를 무대로 일어날 수 있는 리얼한 소재를 배치하여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팽이시합이 축구와 야구를 능가하는 스포츠라는 설정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관은 아동 타켓의 실제 생활범주에 넣은 거죠. 이것이 얼마만큼 반응이 올지는 물론 방송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뜨거운 반응이 나오길 바라는 것은 저를 포함 모든 제작진들이 한마음일 것입니다.
완구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더 힘든 요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계속 완구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힘들더군요. 보다 좋은 성능과 비주얼을 위해 팽이(탑플레이트)의 모양이 수 차례 바뀌었고, 그로 인해 이미 완성한 팽이 시합 CGI 부분들을 그때마다 수정해야 했습니다. 제작비가 예상보다 계속 더 들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시합방법(놀이방법)이 바뀌면서 그때는 시나리오에도 변화를 주어야 했습니다. 초기의 설정을 일부 수정해야 했던 것인데 그때마다 꽤 힘이 들면서도 상당히 좋은 경험을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수정만을 거듭한다면 그건 아마추어일 뿐이지만, 수정을 거듭하면서 완구도 애니메이션도 모두 업그레이드되고 있었기에 반드시 거쳐야 할 여정이었다 생각합니다. 손오공의 회장님은 완구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면 바로 제작진들 앞에서 직접 시연을 하셨는데, 이때 예상보다 훨씬 빠른 팽이(탑플레이트)의 움직임을 보고 CGI감독님이 바로 연출 수정을 해 화면상의 역동성을 강화한 것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이 시청률에서, 또 사업적인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 위에 또 하나 크게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노는 문화가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일어났으면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에 이어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발달로 우리 어린이들은 혼자서 노는데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방과 후면 모여서 운동도 하고 각종 몸으로 하는 놀이를 했을 때와 비교하면 기술적으로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으나 정서적으로는 매우 메마르고 있는 것이 지금이지요. 이로 인해 사회성, 특히 배려, 양보와 관련되어선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탑플레이트에서 보여주는 팽이 시합은 대결 자체는 개인간의 대결이지만 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친구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팀을 이루고,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걸음 더 성장해가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함께 플레이를 해야 하는 완구의 놀이법을 통해 함께 어울려 노는 문화가 다시금 생겨났으면 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로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셀과 CGI의 합성이 자연스러워서 평면질감의 캐릭터들이 입체질감의 팽이(탑플레이트)를 다루는 장면에서도 이질감이 거의 없습니다. 얼마 전에 말씀드렸듯, SBS방송 일주일 전인 현재, 무려 17편이 포스트 작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그것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한 수정작업을 거치면서요. 특히 음악의 수준은 다시 한번 강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정교함에 쏟아 부어서 아마도 최근 10년간의 창작 애니메이션 중에선 최고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리라 봅니다. 모처럼의 창작 애니메이션, 그것도 아동 타겟의 이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서 국내 애니메이션 붐에 일조하길 기원합니다.
덧글
애니메이션은... 일단 방송해봐야죠 ^^a;;;
닌자보이 란타로 같이 90년대 일본 저연령층 애니메이션 수입해서 틀어주어서라도 예전처럼 볼거리라도 늘어나면 좋겠어요. 수입안되고 잊혀지기 아까운 작품이 너무 많은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 (사무라이 피자캣) 라는걸 틀면 어린이들이 좋아할거 같습니다
금전 사정 안좋으면 텀블벅 후원이라도 해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알아보면 제작위원회가 해체되어
소재도 없고 계약도 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후원 말씀 감사합니다. 참 든든하네요. ^^
국산이라고는 믿기지않는 안정적인 퀄리티와 전용 테마곡,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팽이까지 삼박이 완벽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오프닝엔딩 너무 좋던데 주제곡 모음집 기대하고있습니다.
과정이 만만치는 않겠지만요. ^^;;;
또봇은 요즘 동인층에서 큰 호응을 얻어서 배포전에 온리전도 열릴 계획이고 그걸 안 영실업에서 내년 초에 키덜트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내놓을 기획도 하는 중인데요 애초에 아동을 타겟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청소년과 성인층에게 이렇게 호응을 얻는데 이게 아주 좁은 특정 타겟 일부가 호응하는 수준인진 모르겠네요..
이거 나온단 기사 떳을때 부끄럽고 시대착오적이라 생각했습니다
2. 그렇지만 탑플레이트는 애니로서의 완성도를 가지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 ?????? 무슨 소리요 그럼 또봇은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가 없단 얘기요?
탑플레이트가 애니메이션 흥행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하시는 건 좋은데 비교그룹을 성실한 팩트조사 없이 생각만으로 비하하셔서 논리가 빈약해지신 것 같습니다
심지어 또봇과는 다른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대상이 포켓몬이어서야 말이 안되지요 포켓몬이야말로 광고성 애니메이션이 운좋게 성공한 사례가 아닙니까 애초에 게임이 인기를 끌었기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구요.
그리고 또봇 애니의 상업성에 대해 언급하는건 시기상조기도 합니다 포켓몬도 애니 자체로는 DVD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이 없거든요. 애니가 수입을 거둔다면 극장판에서일텐데, 그렇다면 또봇에 대해 평가하는 것도 극장판 개봉 이후여야 하겠지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또봇애니 수준은 우리나라 애니의 발전을 퇴화 시킬정도로 저급애니는 맞지요.
또봇 솔직히 어린아이들이 오래동안보고 스토리라던가 장난감자체에 인기가 맞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또봇 애니를 보고 수준이 있다 잘만들었다 하는건 좀 무리수라고 봅니다
장난감 하고 스토리는 괜찮긴한데 확실한건 애니 질은 너무 수준낮음... ;; 누구나 다 인정 할껍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는 진짜 챙피할정도로 완성도가 없는편이죠.
로보카폴리 + 코코몽 + 하다못해 뽀로로 같은 단순한 애니보다도 더 질이 안좋죠..;;
요즘 12기는 조금 나아진것 같기도한데 잘해봐야 화질좋은 뽀로로 수준 ;;
탑플레이트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인터넷보니 노래는 상당히 수준이 있네요. 인터넷영상은 화질이 구려서 모르겠고 댓글보니까.. 본문에서 애기하는것 하고는 미묘하게 동떨어진 공격조 발언이 좀 있군요.
또봇이 홍보물로는 물론 안만들었겠죠 미치지 않고서야.... 근데 개인적으로는 홍보물로도 부족한면이 있을정도로 저급 애니라고 봅니다. 그러니 홍보물이라도 되면 그나마 다행인듯하네요.
그리고 애니의 스토리가 좋다고 애니잘만들었다고 안하죠. 또봇은 스토리는 좀 괜찮습니다.
또봇장난감이 무척 잘 만들어서 획귀적이고 크기도 크고 인기를 끌어서 꺼꾸로 장난감을 보고 애니를 찾아보는 기이한 현상도 만만치 않게 일어나는게 또봇 애니입니다. 솔직히 포켓몬하고 레고키마 고버스터즈 등등을 보지 애니볼 시간에 또봇 보는아이들 주변에 많이 못봣네요.
지금의 또봇 같은 저급애니좀 만들지말고 투자를 더해서... ;; 로보카폴리등등의 퀼리티만 만들었어도 애니까지 대박 쳤을껍니다.
여하튼 국산애니좀 본문에 나왔듯이 맨날 유아용만 만들지말고 초등학생용 애니라도 수준있게 잘나왔으면 하네요.
다시 한번 관련해 설명드리면...
또봇에 대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로의 기준으로 내세운 것이
시청률입니다...
지금 국내엔 어린이,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 18개가 넘는데
이 채널들에서 메인 시간대에 편성을 잡을 만한 것이냐...가
제 기준입니다.
물론 여기엔 기존 유아 애니메이션들도 해당하지 못하지요.
이른바 아동시청률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어떻게... 또봇을 비하하는 것으로 보였나보군요.
제 막둥이 아들이 현재 5살...
함께 또봇 시리즈 많이 봤고, 장난감도 4종을 사주고 같이 변신시키고
놀고 있습니다.
또봇 완구에 대해선 매우 감탄하고 있고,
이런 판매량을 성공시킨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분명 인정합니다.
다만...
완구사의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이지만
방송사 입장에서 공동제작을 할 시에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메인 시간대에서의 아동 시청률이 중요하니까요.
공동제작시 완구 판매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로열티는 적습니다.
방송사 본래의 사업인 시청률을 올리고 광고를 증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죠.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탑플레이트와 탑블레이드...
짝퉁이냐... 보다는 리부트 버전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요.
개콘보다 더 웃긴 드립이네요
그렇게 싸고도시는 탑플레이트의 시청률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굉장하시네요
그쯤 하시면 자신감이 아니라 오만아닌가요?
또봇 완구가 훌륭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소리를 자꾸 하시는데
얼마나 또봇 완구를 만져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으면 절대 사고싶지 않은 제품이에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현장에서 뛰고계신분이 리부트의 의미도 모르시고 리부트 운운하신거에 대해선ㅋㅋㅋㅋ할말이 없네요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탑플레이트는 짝퉁이에요 짝퉁이라구요.
애시당초 기준을 시청률로 두고 봤을때 애니로써 역할을 잘 못해준것같다는 말인데 방송사 입장에서는 후속을 계속 잇고 싶어서라도 시청률이 잘나오기를 바라지 못나오기를 바라지는 않거든요.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건가.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차라리 스캔2고가 더 창의적으로 보입니다
모처에 모여계시는 분들이 제 덧글까지 퍼다 나르며
조목조목 씹고 계시는군요. 흠...
리부트란 표현을 사실 내용적인 설명으로 쓱 한마디 한 건데
아주 소송 들어오게 생겼네요. ^^
여튼 관심은 감사하나... 말 거시는 뽐새들이 제 맘에는 안들어서
일단 덧글 쓰기 조금 힘들게 조정했고...
터프하신 분들은 따로 조치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구리 치시는 분들 좋아하지 않으니 이해하시길...
*P.S.1 - 11님? 또봇 완구는 퀄리티 괜찮은데요. 초창기는 뻑뻑하고 안좋았지만
레볼류션 시리즈 이후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시하지 마시길...
- 라파엘님, 말씀 감사합니다.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라파엘님처럼
접근해주시면 정말 좋겠는데...
사이버 공간에서 그렇게 바라긴 무리겠죠? ^^;;;
이슈인 부분은 투니가 관여하지 않아서 저도 자세히 모릅니다.
오늘 하나 건진 것은...
아... 모처에서 이슈인 테마가 이것이구나... 라고
저도 알게 됐다는 정도... ^^a;;;
탑플레이트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바는 어느 정도 공감은 하는 바입니다. 분명히 탑플레이트만의 스토리를 넣어서 아이들이 거기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 흡인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완구를 접하게 하고 작품 자체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하시는 것이겠죠.
다만....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시나리오 구성이나 캐릭터에 있어서 초기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색이 너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장르가 장르이기도 하고, 현재 대상 연령이 초기 베이블레이드를 접하지 않았으니까 신선함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아무래도 비교가 되긴 하더라구요.
만약 그 쪽에 언질이 가능하시면 이 부분은 잘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국산 애니는 유아동만이 보는 것이 아닌 넓은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또한 만화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동인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죠..
탑블레이트가 포켓몬에 가깝다 하셨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보자면 탑블레이트가 또봇보다 우세하다. 란 말은 아직 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제대로 된 모집합에서 제대로 된 통계로 분석해낸 숫자라면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른바 자료로 채택될 수 없죠.
죄송합니다만 그 시청률 자료를 보면 또봇은 4~6세가 가장 호응하는 콘텐츠 임이 확연히 보입니다.
9세까지는 반응이 있습니다만... 그 이후의 연령대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투니버스가 내세우는 타겟인 4~14세 기준으로 보면 이제 방송 2주된 탑플레이트보다
시청률이 배 이상 낮습니다... 더 확대해도 마찬가지죠.
탑플레이트는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아동이라 할 수 있는 7~12세 쪽의 시청 점유율이
매우 유의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보면 또봇의 3배 이상은 되죠.
다만 여자 아동의 호응도가 낮습니다. 여기서 보완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시청률 면에서의 가장 큰 이슈이고... 완구적으로 본다면 방송 개시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보이느냐...
이 숫자를 보고 추후 평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님께서 말하신 폭넓은 시청대의 근거 자료는 어디에서 나온건지 궁금하고...
만화계의 성장을 위해 동인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전제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요?
예를 들어 최근 5년간 동인 시장의 활성화에 영향받은 국내 만화계의 성장에 대한
상관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요?
아니... 그보다...
최근 국내 만화계가 성장은 하고 있는지요?
조금 조사해주셔서 제시해주시면 저도 출처를 밝히고 많이 참조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데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탑블레이드도 국산 제품이라고 12년전부터 기사 왜곡하질 않나
수출 1조원 드립치질 않나
http://blog.naver.com/stoudemire92/60199681410
한애갤같은 애니메이션 커뮤니티나 네이버 블로그 트위터 등지에서는 또봇 팬덤이 굉장히 활성화 되있지만 이걸 어찌 통계내서 보여드릴 재주는 없네요 허허.
그럼 무디님 말씀대로 또봇은 탑플레이트에 비하면 시청률도 현저히 낮고 유아들만 보는 애니라고 칩시다.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그런다고 탑플레이트가 작품성 뛰어난 독창적인 위대한 애니로 격상됩니까? 흔히들 저지르는 실수죠 자신을 올리지 못하니까 남을 깎아내리려 하는거ㅋㅋ 애초에 완구 홍보라는 목적 외에 애니 자체로는 전혀 방향성이 다른 또봇이 자꾸 탑플레이트와 관련해 언급되는게 참으로 불쾌하네요.
또봇 이야기는 이만 접어두고, 리부트란 표현을 쓴것에 대해 아예 본문 수정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확실히 논란이 될만한 부분인데 그 부분만 멀리 퍼져나가서 비난을 받고있으니까요.
위에 달린 댓글을 보면 '작품 내용적인 설명에 적절하지 못하게 단어가 나왔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 단어는 리부트를 말하는건가요? 그럼 리부트라는 표현이 잘못됬다는걸 인정하시는거죠? 리부트가 아니라면 탑블레이드와 탑플레이트의 관계는 뭐가 되는거죠? 그냥 어쩌다 우연히 소재가 겹치고 어쩌다 우연리 이미지가 비슷하고 어쩌다 우연히 제목이 비슷해진건가요? 괜히 또봇으로 물타기 마시고 탑플레이트와 탑블레이드의 관계에 대해 좀 간명한 해명을 써주셨음 합니다. 정말 리부트가 맞다면 저작권과 관련해서 제대로 증명 해주시고요.
웹상에선 탑플레이트는 탑블 짝퉁이다 한애니계의 망신이다 이런 조롱과 비난을 듣고있는데 아니라면 아니라고 당당하게 해명을 해주세요. 짝퉁이니 뭐니 무슨 소리를 듣든 그냥 애들한테 시청률 잘나오고 장난감 잘팔려서 돈벌이 되면 그걸로 만족이신가요? 뭐 그걸로 만족하실수도 있겠죠 원래 다 돈벌려고 하는 일들이니까ㅋㅋ
그나마 예로 든 시청률은 최신인 12기 입니다.
완구가 히트치고, 온라인에서 많이들 보아서 최근 그 정도까지 올라간 거죠.
그 이전 수치들은 훨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문 수정요?
덧글에 지나가는 말로 슬쩍 했지 본문에는 그런 내용 없는데요.
덧글들이 많아지면서 덧글 상에서 자꾸 더해지고 있는데...
죄송한데
본문과 덧글의 차이를 좀 구분하실 수 있는 분과 대화하고 싶네요.
님은 더 이상 무어라 하시면 바로 즐~
퍼다 나르는게 어쩌니 뽐새가 어쩌니 하시는 것이 참 보기 안타깝네요.
밥은 먹고 다니시는지요? ^^
손 때고 물러납니다만 끝까지 빈정거리시는게 참 보기 안타깝네요.
(추가)
샘플링이니 한 것은 제가 흥분해서 막말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그 부분은 사과 드리고 삭제했습니다.
아무튼 이 논쟁건은 이제 그만둘렵니다.
결론을 내자면 탑플레이트는 짝퉁이나 표절은 아니고 단지 소재의 유사성때문에 논란이 벌어진것같습니다.완구쪽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애니는 탑블레이드 시절부터 손오공이 투자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어서 엄밀하게 보자면 탑블레이드에서 갈라진 독자적인 분파로 해석하는게 더 타당하지 싶습니다.
요즘이라고 다를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