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나루토 질풍전 투니버스 방송 시 1기와 3기 주제가로 사용되었던 오리지널 창작곡 4곡이 오랫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정식으로 음원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카라가 부른 ‘나비’, 실력파 뮤지션 이승열 씨가 직접 작곡/편곡까지 한 ‘풍운’ 등은 투니랜드를 통해 공개한 특집 라디오 방송으로 풀버전을 살짝 공개한 적이 있었죠. 하지만 아무래도 음질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요.
3기 주제가인 ‘결의’와 ‘justice’는 그야말로 처음으로 풀버전이 공개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justice의 풀버전 공개가 가슴 벅차 오릅니다. TV버전으로는 공개하지 못한 부분들이 사실 이 노래의 백미인 부분이었거든요. 화면과의 조화를 위해 그 부분을 내보낼 수가 없었는데 참 오랜 시간을 거쳐 이제서야 공개하게 됐습니다.
공개가 늦어진 까닭은 일본 판권을 담당하는 에이전시와의 저작권 문제 때문이었고, 방송 시에는 풀지 못했던 것을 2년 전부터 이야기해서 약 1년이 지난 후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리고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 국내 아티스트들이었죠. 애초에 계약 당시에는 음원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어서 이를 수정하고 허락을 받는데… 다시 1년여가 소요됐습니다.
이후에는 출시 시기를 놓고 다시 수개월의 시간이 지나가다 마침내 오늘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나루토 시리즈의 투니버스 오리지널 주제가들이 그러하듯이, 질풍전의 주제가들도 음악적으로 투니버스의 자존심을 건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4곡은 모두 작곡자가 다른 것도 인상적이네요. 이전 나루토 시리즈 주제가들은 곡 수는 더 많았지만 실제 작곡자는 2명이었는데 비해, 이번엔 4인 4색의 음악인 것도 특색이라 하겠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음원 공개되지 않은 주제가들에 대한 것이었는데… 한 짐 덜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공개 안된 주제가들의 경우는 여전히 판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몇몇 곡들은 여전히 묻혀있어야겠지만… 그래도 이번에 4곡이나 건져내어 매우 흡족한 기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용신 성우의 개인 앨범 또한 출시 준비 중이라 들었습니다. 또 한번 화제를 일으킬 것 같아요. 달빛천사로 노래하는 성우로 도약한 뒤 햇수로 10년째 개인 앨범을 내는 셈입니다. 이 또한 관심이 가고, 개인적으로 대견하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제작비 모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고…(저는 어제 들어봤습니다) 다들 복 받으실 겁니다! ^^
그럼 여기서 질풍전 음원 출시 소식을 마감하며 휘리릭~
덧글
지금이라도 내주셔서 감사하군요.
일부러 지금까지 지연된 것 아니니 이해를.
정말... 포기하다시피하다 지푸라기 잡고
선보이는 셈입니다.
CD로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ㅎㅎㅎ
혹 지인인가...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