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무책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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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파워레인저 다이노 썬더를 기억하시나요? by 무디

비밀은 아닌 이야기...(168)

 저에게 파워레인저 같은 특촬물은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릴 적 흑백TV로 손에 땀을 쥐며 시청하던 때의 기억. 그리고 10년전 투니버스에서 방송하던 파워레인저와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즐겁게 녹음 연출하던 기억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올해 우리나이로 여섯 살이 된 늦둥이 아들덕분에 요즘 한참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동반 시청 중입니다. 40여년전 어린 제가 느끼던 감정을 이제 제 아들이 느끼는 중인데 앞서 말씀 드렸듯 그 아빠가 10년 전엔 한참 특촬물 녹음연출을 담당했었다 보니 여러 추억이 샘솟고 있는 요즘입니다.

 2004년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파워레인저 ‘다이노 썬더’는 이래저래 큰 반응이 있었던 작품입니다. 당시 일본문화 전면 개방으로 인해 특촬물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가 투니버스를 통해 소개될 수 있었는데 그 첫 타자가 바로 파워레인저 ‘다이노 썬더’ 였습니다. 그 전에 방영된 파워레인저 레스큐는 이른바 북미판이었죠. 참 희한한 것은 북미판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정서의 차이 탓인지 반응은 뜨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리지널인 다이노 썬더가 편성이 되었고, 제가 담당 연출로 정해졌습니다. 당시 저로서도 애니메이션이 아닌 더빙은 다이노 썬더가 처음이었기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평소에도 자연스러운 더빙에 힘을 써오고 있었지만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사람이 나오는 특촬물의 더빙이다 보니 더욱 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자 노력했었죠. 그리고 과감하고 신선한 캐스팅으로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주인공 3인방으로 당시 전속 2년차였던 신용우 성우, 2000년에 전속 4기로 데뷔하고 프리랜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정명준 성우와 한채언 성우를 기용한 것입니다. 당시 두 가지 노림수가 있었는데 첫 째는 ‘정형화된 이미지가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3인 성우 모두 당시까지 ‘주연’ 급 연기를 선보이지 않았기에 목소리 컬러와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이 되지 않았죠. 유명 성우라면 안정적이고 익숙한 연기를 펼치지만 전에 들었던 다른 캐릭터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인공 목소리에서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연상되는 것을 피하고자 했고 결론적으로 신인급 캐스팅을 단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죠.
 
 

  익숙하지 않지만 연기를 잘하게 되면 대단히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그 연기가 익숙해 져가면 자연스러움보다는 그 배우(성우)의 특징으로 기억하게 되죠. 씬 스틸러(scene stealer)로 불리는 조연 배우들의 경우 대부분 처음 인지도를 얻게 됐을 때가 보는 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해서 저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외적 요인을 ‘낯선 연기자’ 로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성우 캐스팅에 가장 적절하게 적용한 것이 파워레인저 ‘다이노 썬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두 번째 노림수는 꾸미지 않은 목소리 연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목소리를 모아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최적의 목소리로 연기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 같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들의 시청이 절대적인 작품인지라 선명한 전달력은 필수죠. 해서 목소리 컬러와 톤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신인급 성우들이 많았지만 결국 최종 낙점은 그 성우들의 평소 컬러와 톤이 다이노 썬더를 연기한 배우들과 어울리는가로 결정되었죠. 캐스팅을 끝내고 주연 3인방 성우와 녹음 전 사전 리딩 시간을 가졌을 때도 저의 주문은 ‘평상 시 목소리대로 하라’ 였습니다. 아무래도 첫 주연이다 보니 목소리를 보다 멋있게, 예쁘게 하고 싶은 마음들이 엿보였지만 다들 주문에 잘 따라와주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방송 당시에도 시청률도 높았고 특히나 방송의 인기에 더해 완구 판매가 폭발적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지금도 파워레인저 시리즈와 반다이의 완구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그 토대를 마련한 것이 바로 2004년의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듬해엔 파워레인저 SPD와 가면라이더 드래건의 녹음연출을 담당하며 특촬물 전문 더빙 연출(?!)로 굳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죠. 이후 개인적으로도 업무 변화에 따라 연출 편수가 줄고, 투니에서 방송되던 특촬물들도 타채널로 후속 시리즈 방송이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인연이 끊어지게 됐습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제 추억 속에선 꽤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특촬물 더빙입니다. 특히 극중 연기자와 성우의 외모 싱크로율을 비교하며 서로 웃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모 성우들은 자신이 외모에서도 연기자들보다 더 우월하다며 힘주어 주장하곤 했었죠. 그 분들의 정체는… 10년 더 지나면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새삼스레 예전 녹음이야길 꺼낸 것은 늦둥이 아들 덕에 동반 시청 중인 요즘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다름 아닌 ‘다이노 포스’이기 때문일 겁니다. 10년 전 제가 연출했던 ‘다이노 썬더’와 같이 ‘공룡’이 주 아이템입니다. 물론 10년이나 지나다 보니 예전 시리즈보다 훨씬 세련되었고, 특수효과도 다이나믹합니다. 그래도 공룡과 교감하며 벌어지는 내용 전개는 계속 추억이 솟아나게 하더군요. 또 다이노 썬더가 당시 기록적인 인기를 끈 것과 마찬가지로 다이노 포스 또한 최근 몇 년 중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작년에 잠시 주춤했던 완구 판매도 정상권을 달리고 있고, 극장판은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7만명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 중입니다. 저 또한 늦둥이 아들에게 완구를 사줬고, 손 꼭 잡고 극장관람까지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극장판에 예전 다이노 썬더의 주인공인 유키도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연출자 분이 신경을 썼는지 성우도 다이노 썬더 당시 성우인 신용우 씨가 담당했습니다. 덕택에 10년 전 다이노 썬더를 연출했던 제가 극장에서 무척이나 즐거워했고 이 지면을 빌려 세심한 캐스팅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덧글

  • rumic71 2014/11/16 19:54 # 답글

    그러고보면 이런 저런 매체들을 통해 정말 많은 전대물이 국내소개가 되었습니다. 바이오맨 이전 작품들이 소개되지 않은 건 아쉽지만 (고글 V는 일부가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데 이 쪽은 일본보다 먼저 비디오화되어서 수수께끼. 그런데 가위질이 격심해서...)
  • 무디 2014/11/17 15:24 #

    ^^
  • 소버레인 2014/11/16 19:57 # 답글

    크으.. 중학교때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남자의 로망이라고하는 거대 드릴이라거나, 충격적인 전개라던가.. 카레라던가(야)
  • 무디 2014/11/17 15:24 #

    카레... 기억이 납니다...
  • K I T V S 2014/11/16 19:59 # 답글

    정말 다이노썬더도 고전물이 되었으니.. 그 이전의 '무적 파워레인저(쥬레인저)'는 고대의 화석이려나..ㅠㅠ
  • rumic71 2014/11/16 20:01 #

    설정상으로는 다이레인져가 고대의 화석 (그건 딴 이야기!)
  • 잉그램 2014/11/16 20:51 # 답글

    다이노썬더부터 미국판이 아닌 일본판으로서의 첫 공중파 작품이라 기억이 나네요.
    DJ정권의 4차 문화개방의 시기였던 것 같던데..;;
  • 무디 2014/11/17 15:25 #

    그렇죠. 다이노썬더가 시작이었죠. 공중파는 타지 않고 바로 투니에서 방송했습니다.
  • Tytan 2014/11/16 23:02 # 삭제 답글

    파워레인저와 가면라이더 판권이 경쟁사로 넘어가서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 무디 2014/11/17 15:25 #

    뭐... 비즈니스니까요...
  • 테르미도르 2014/11/16 23:25 # 답글

    미코토가 좋았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 무디 2014/11/17 15:25 #

    기름기가 철철 넘치던 그 캐릭터...^^
  • 후로에 2014/11/17 10:39 # 답글

    그때 방영했던 아바렌쟈 덕분에 슈퍼 전대 시리즈가 뭔지 알게 되었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 무디 2014/11/17 15:26 #

    저도 제대로 접한 건 다이노썬더였죠. ^^
  • 다크티라노 2014/11/18 17:59 # 삭제 답글

    다이노썬더는 정말 최강이었습니다
    이주창님이 맡았던역활이었던 다이노블랙이 만족했다고 언급되었고 파워레인저 최강의악당이라 불러진 미코토까지...
    현재 특촬물이 다른방송국에 넘어가서 아쉽습니다
    개인적생각 이지만 파워레인저 카레인저<워낙 오래된거고 개그전대라 부릅니다> 가 (격주전대 카레인저)투니버스로 넘어오면 신동식PD님이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 무디 2014/11/18 18:26 #

    저도 그런 날이 오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
  • 네오 2014/11/18 23:55 # 답글

    주제가도 꽤 좋았죠 "두려워 하지 않아 혼자가 아~닌걸".. 아, 이러니 WE앨범이 그립네...
  • 무디 2014/11/19 13:28 #

    노래제목이 '승리의 약속'... 이었죠. 저도 꽤나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질풍가도'가 워낙 사랑을 받아서 상대적으로 좀 묻힌 노래인데...
    그런 측면에서는 아깝기도 하고요... ^^;;;
  • ㅇㅇ 2014/11/27 18:09 # 삭제 답글

    크으 승리의 약속.. 그래도 질풍가도 다음으로 스포츠 경기에선 응원곡으로
    자주 나온다더군요. 저도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곤 하는 노래기도 하고요.
    요근래 투니버스는 이런 강렬한 주제가를 쓸 만큼의
    작품이 없다보니 내일로의 시작이나 hit&run이나 내가 세상과 싸울때 같은
    쌘(?!) 느낌의 주제가가 사실상 나올 기회가 적다는건 좀 아쉽네요.
    아 그러고보니 질풍가도는 k노래방에서 항상 애니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10위권 밖을 떠난적이 없던데 은근 뿌듯하시고 짭짤하실듯..
  • ㅇㅇ 2014/11/28 05:14 # 삭제

    내가 세상과 싸울때! 이 곡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어서
    반갑네요. ㅜㅠ
    그거말고 슈가슈가룬이나 폭풍처럼 같은 좋은 곡들이
    많았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글의 신용우 성우하니까 캡틴포스라는 다른 시리즈에서도
    SPD의 김장, 이봉준, 이지영 다이노썬더의 서윤선, 정명준
    성우분들을 몇마디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캐스팅해서
    팬으로써 엄청 반갑고 기뻤던 적이 있네요.
    방송사 주체가 바뀌면 캐스팅이 많이 바뀌는데
    저렇게 캐스팅을 유지해주는건 시청자로써
    반가운 일이고 성우팬으로썬 방송사를 넘어
    그 성우의 캐스팅이 중요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지표인거 같아 기뻐요. 글도 리플도
    반가운 내용이 많아 횡설수설 남기고 가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무디 2014/12/01 17:03 #

    말씀감사합니다. ^^
  • 695959595 2014/12/02 20:06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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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v,fj 철러ㅕㅁ렫ㅈ랖ㅁ냐ㅡ팓하ㅑ저ㅏ득배다하이ㅠㅡㄴ아ㅣ
  • 51515151515 2014/12/02 20:07 # 삭제 답글

    파워레인저다노씬더좋현접가다
  • 추억이네 2014/12/02 20:33 # 삭제 답글

    8살때 한창 재미잇네 봣던건데 ㅎㅎ
    유치원다니다가도 다이노썬더 할시간만 되면 아이들다모여서 다이노 썬더 보고....
    예전엔 그렇게 순수하게 웃엇는데 요즘은 학업이다 뭐다 해서 예전만큼 순수하게 웃을수가 없네요
    옛날기억이나 떠올리며 힐링하렵니다
  • 무디 2014/12/17 14:42 #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행신동 사나이 2014/12/03 08:43 # 삭제 답글

    파워레인저 spd(원제: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대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당시 일본에서 방영할 당시 이역은 ㅇㅇ성우가 어울릴꺼야 라고생각을 하며 시청을하고 한국에서 방영을 하는날 더빙판을 보고 놀랐어요, 제가생각 했던 성우분들이 출연하시더군요 ㅋㅋ 레드:김장성우님 블루:양석정성우님 옐로:이지영 성우님 도기 크루거:이봉준 성우님 등등 . . . . . . .
  • 무디 2014/12/17 14:42 #

    성우 취향이 저와 비슷하신가 봅니다. ^^
  • fgfkhlfnm 2014/12/05 13:59 # 삭제 답글

    애니박스으로나와그리고 함께으로 즐거움내맘 평생이거고 추억에서할까 흐르고
  • ㅇㅇ 2014/12/06 07:10 # 삭제 답글

    블랙 이었던 이주창씨에 대한건 없네요..
  • 무디 2014/12/17 14:43 #

    글을 좀 더 길게 쓰면 당연히 나오겠죠. ^^
  • Demolish 2014/12/07 17:56 # 삭제 답글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자이언트 세이버의 신작이 나온다네요. 때가 되면 수입해 주세요;

    영상 :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CAHsDDToH.c0&clipid=64045571
  • 무디 2014/12/17 14:43 #

    그쪽 정보까지 아시다니. 대단하시군요. ^^
  • 쓰위퍼 2014/12/28 14:43 # 삭제 답글

    초딩 때 추억이 다시 떠오르네요ㅋㅋ
    2004년이니 중학생이 되기 전 해였던가... 방영시간이 매주 수요일 4시 였던가로 기억합니다.
    시작할 때 나오는 파이팅 넘치는 오프닝은 질풍가도 처럼 몸안의 아드레날린을 건드렸고요..ㅋ

    피디님 덕분에 투니버스를 붙잡으며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고, 그래서 꿈을 꿨고, 이렇게 성우지망생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피디님 블로그에 들리게 되었네요, 항상 고생많으시고 노고에 감사드리단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 무디 2014/12/31 09:36 #

    무슨 말씀을. 그때 투니버스 잘 봐주셔서 여태 자리 보존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ㅇㅇ 2014/12/30 04:34 # 삭제 답글

    또봇의 밥그릇 뺏은 파워레인저...일판보다 국내더빙판 완구을 좋아하는 애들이 바람직해보여요
  • 무디 2014/12/31 09:37 #

    국내 작품들이 분발해야죠! 내년에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 새누 2015/01/03 03:12 # 답글

    예전에는 미국쪽에것이었는데 2000년대부터 일본 원작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개인적으로 다이노포스(쿄류쟈)는 원작의 스토리가 기승전결적인 스토리를 잘쓰시는 산죠 리쿠 각본가님이 썼기에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투니에서 특촬해줬던 시기도 좋았는데 말이죠
  • 무디 2015/01/12 17:40 #

    다이노포스...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듯 합니다.
  • 큭이 2015/02/22 10:13 # 삭제 답글

    아마 너무 오래되서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꺼에요.
    진짜 추억이네요.
  • 큭이 2015/02/22 10:13 # 삭제 답글

    아마 너무 오래되서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꺼에요.
    진짜 추억이네요.
  • 베베 2016/01/02 10:11 # 삭제 답글

    저는 6~7살때 봤엇는데 정말 재미있게 봣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시간 진짜빠르다..
  • 히으 2018/01/16 01:25 # 삭제 답글

    길 가다가 들러서 잠깐 댓글 남깁니다.
    다이노 썬더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을 때 제 나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네요 ㅋㅋㅋ
    그 이전까지 지오레인저였는지 뭐였는지 여러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있기는 했었어도
    모두 서양인들이어서 원래 전대물의 시초가 서양인줄 알았더랬죠.
    그래서 오히려 저에게는 동양인이었던 주인공들이 상당히 어색하게만 느껴졌었습니다 ㅋㅋ

    다이노썬더가 오리지날 작품을 처음으로 수입한 것이었고 그것이 어른들의 사정때문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당시 다이노썬더는 매번 시간 맞춰서 전편을 다 챙겨봤을정도로 팬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부모님의 고집으로 완구제품을 하나도 갖지 못했지만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것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네요.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전대물같은 것을 볼 나이는 아닙니다만
    우연히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하나를 국내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을 듣곤 알아보다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이기에 자연스레 다이노썬더가 떠올라 오랜만에 이것저것 찾아보던중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제 기억에는 최고의 히어로들로 기억되어있네요.
    신용우 성우님도 그때 처음 알아서 지금까지 보라보이스 챙겨듣고있구요 ㅎㅎ

    두서없이 그냥 적은거지만
    사실 작성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서 댓글작성했습니다 ㅋㅋ
    정말 즐겁게 잘 봤던 작품이었고, 다이노썬더는 제 추억 속 어느 한 부분을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워레인저 레드가 장래희망이었던 옛생각이 나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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